당선여부에 집착 않고, 편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

24일 출마기자 회견, 재선 도전 시동


이강덕 포항시장(사진)은 23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4년간 53만 포항시민의 성원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6.13지방선거 출마에 따른 소회를 밝혔다.

이 시장은 “당선여부에 집착하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 편안한 마음으로 선거에 임하겠다” 말했다.

최근 찬반 여론이 일고 있는 시민체전 연기론에 대해서는 예정대로 추진돼야 한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시민체전은 6월 12일 시민이 날 행사와 연계된 행사로 연기할 명분이 없다”며 “지방선거 후 시민화합을 위해서도 필요한 행사”라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재임 기간 중 추진한 타 지방단체와의 교류 사업에 대해서는 “단체장 교체와 상관없이 지자체간 동반성장을 위한 정책으로 지속성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 “반드시 이런 사업들은 당 차원을 넘어 계속사업으로 추진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취임 초기 정책 철학이 공무원들과 달라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소통을 강화하면서 행정추진에 탄력을 받아 많은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었다”며 2천여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명했다.

이어 “시장직은 53만 포항시민을 대표하는 자리로 시민에게는 겸손하고 봉사정신이 우선 시 돼야 하며, 임기종료 후에는 지역의 원로로서 처신 또한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강덕 시장은 24일 포항시장 출마기자 회견을 갖고 본격적인 재선 도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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