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시설관리공단 임직원 30여 명은 23일 봄철 농번기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과수 농가를 찾아 사과 적과 봉사활동을 펼쳤다. (사진)

시설공단은 2011년 설립 이래로 매년 빠짐없이 농촌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이날 기북면 과수 농가를 방문해 적과 작업과 마을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시했다.

과수농가는 “일손부족으로 과수적과 시기를 놓칠까 걱정이 많았는데 공단 임직원들이 적기에 일손 돕기에 나서 농사에 큰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공단 직원은“내 손으로 사과 알을 굵고 크게 만들기 위한 작업에 참여하면서 농부들의 소중한 땀방울도 흘려보고 농산물의 소중한 가치를 마음속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었다”고 말했다.

김흥식 이사장은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나눔 정신을 적극 실천해 준 직원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지역민과 상생의 공감대를 조성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공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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