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안전사고가 봄 영농기에 주로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60대 이상 노인이 사망자의 86%를 차지했다.

23일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농기계 안전사고로 인한 부상자 437명 중 38%인 165명은 4∼6월에 일어났다.

사망자는 22명으로 전년도보다 6명이 늘었다.

농기계별 사망자는 경운기 14명, 농약 살포기 2명, 트랙터 2명, 기타 4명이다.

사망자 연령대는 70대 이상이 12명, 60대 7명, 50대 2명, 40대 1명 순이었다. 60대 이상 노인이 사망자의 86%를 차지했다.

올해에는 지난달 말까지 3명이 농기계 안전사고로 숨지고 59명이 다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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