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지역 화학안전공동체 업무협약 체결

▲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
대구지방환경청은 경산지역 화학사고 예방 및 신속한 사고대응체계를 도모하기 위하여 23일 경산지역 대-중소기업 화학안전공동체(이하 경산 공동체)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화학사고 예방과 신속한 사고대응을 목표로 대구지방환경청장 외 경산 공동체 주관기업인 한국조폐공사 화폐본부와 매일유업(주) 경산공장 등 총 13개사의 대표자가 참석한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화학안전공동체 구성과 운영에 관한 것으로, 공동체는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참여해 화학사고 발생 시에는 방재 장비 및 인력 협조 등 신속한 초기대응을 실시하고, 평소에는 화학사고 대비 훈련 실시, 기술정보·사례 공유 및 우수사업장 견학 등의 활동을 수행한다.

이번에 경산 공동체가 구성됨으로써 대구·경북지역에는 현재까지 총 10개의 공동체(132개사 참여)가 구성됐다. 지역별로는 구미 산단 5개와 포항 1개, 대구 2개, 김천 1개, 경산 1개 등이다.

이와 더불어 대구청은 24~25일 경주에서 대구시 등 지자체와 화학물질안전원, 한국환경공단 및 대구·경북 10개 화학안전공동체가 참여하는 합동 워크숍을 개최해 화학사고 예방 및 대응교육, 우수사례 공유, 의견수렴 등을 실시한다.

정경윤 대구지방환경청장은 “이번 경산 공동체 업무협약과 화학안전공동체 합동 워크숍 개최가 민·관 합동 화학사고 예방·대응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화학사고 대응역량을 높이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곧 주민의 안전확보와 환경보호로 귀결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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