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공무원, 군인, 기관·민간단체와 합동으로 봄철 농촌일손돕기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군은 내달 26일까지를 봄철 농촌일손돕기 중점 활동기간으로 정하고 읍면행정복지센터, 지역농협, 농업인상담소에 일손돕기 창구를 운영해 적기 영농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일손돕기 창구를 통해 기관 단체, 자원봉사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가를 연결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특히, 고령농, 부녀농, 장기입원농, 농업재해 피해농가 등 적기 영농이 어려운 농가를 우선 지원하게 된다.

본격적인 일손돕기 지원은 21일 은풍면 행정복지센터, 보건소, 예천농협 은풍지점 등 20여 명이 참여한 은풍면 오류1리 현종식 씨 농가 사과적과 작업을 시작으로 추진된다.

특히, 작업도구와 도시락 등은 지원자가 직접 준비해 농가의 부담을 없애고 전문기술이 필요한 작업에 대해서는 농가주, 농업기술센터 전문지도사의 사전교육을 실시하고 작업에 신중을 기해 농촌의 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으로 부족한 일손에 직접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본격적인 농번기를 맞아 부족한 농촌일손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기관단체, 민간단체, 군부대, 군산하기관 등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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