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 인문학 빛 콘서트'가 오는 26일 포항 북구 중앙상가길 61에 위치 한 '아트갤러리 빛'에서 열려 시민들의 다양한 인문학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해 준다.

이번 '사랑방 인문학 빛 콘서트'는 인문학을 여러 가지 다양한 삶의 형태로 풀어내며, 인문학이 시민에게 희망과 삶의 여유를 주는 '빛'의 역할임을 강조한다.

인문학 콘서트를 주최하는 위덕대학교 아시아 태평양연구소(소장 김명석)는 “인문학은 인간의 삶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사랑방 인문학 빛 콘서트'는 천년 고도의 인문적 역사를 지닌 경주시와 생활 속 필수 에너지원의 생산지 한국수력원자력(주)의 후원으로 진행된다"며 "인간의 정신적 삶을 보다 윤택하게 하는 ‘빛’의 역할로서 인문학 강의, 인간의 희노애락이 함축된 시 낭송, 그림 전시회 그리고 전통차와 다식, 정가, 판소리, 통기타 등 풍류문화를 하나의 꾸러미로 엮어 각계 다양한 형태의 삶의 ‘빛'을 시민과 공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한편 콘서트의 내용을 살펴보면 김명석(위덕대학교 자율전공학부 교수), 권용호(한동대학교 GLS학부 초빙교수)의 인문학 특강과 박병문 다큐멘터리 작가의 “광부의 일기, 검은 ‘빛’의 역사”전시가 있다.

공연으로 시낭송 협회 허점숙 외 2인의 시낭송과 하모니카 권혁경의 ‘철새는 날아가고’, 박경하(시노래 가수)의 시노래, 백솔이(중요무형문화재 제30호 정가 이수자)의 아리랑 연가, 정관식(전 시조협회장) 사랑가 외, 김옥순 연화예술단장의 '황진이 사랑', 배지명(포크가수)의 '봄날은 간다' 외 다수의 명곡이 준비되어 있다.

그 밖에 공연 내내 포항차인회와 회명차회의 찻자리와 전통 다식이 준비되어 즐길 수 있으므로 가족, 친구, 연인들이 토요일 오후의 여유룰 즐기는데 더할 나위 없이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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