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

▲ 6.25 전쟁 당시 북진의 계기를 마련한 '다부동 전투'의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1981년 칠곡군에 건립된 다부동전적기념관.
대구지방보훈청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한 희생과 헌신, 평화와 번영으로 보답하겠습니다’ 라는 슬로건 하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모든 세대가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

제63회 현충일인 다음달 6일 오전 10시 대구 충혼탑(대구시 주관)과 국립영천호국원(경상북도 주관) 등 각 시·군 충혼탑에서 추념식이 일제히 거행된다.

특히 오전 10시 묵념 사이렌이 맞춰 차량을 통제해 호국영령에 대한 추모분위기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국가유공자 개인택시 모임인 훈우회는 추념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이동 편의를 위해 오전 9시부터 지하철 현충로역에서 충혼탑까지 무료수송 봉사활동을 실시한다.

다음달 2일 오후 2시부터는 대구경북디자인센터에서 대구시내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한 청소년 D.I.Y 콘테스트가 개최되고 7일부터 9일까지 대구경북디자인센터 체험전시장에서 보훈콘텐츠 공모전 ‘Show me the 보훈’ 입상작에 대한 전시행사가 열린다.

또한 16일 오후 2시 30분부터 두류공원 일대에서 2018 달구벌 보훈문화제가 열려 보훈의 달 주제 공연과 미션수행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시민이 함께 보훈문화를 느끼고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

한편 6·25전쟁 68주년을 맞아 25일 오전 10시 대구는 대구그랜드호텔, 경북은 경산시민회관에서 각각 6·25행사가 개최된다.

그리고 2005년부터 매년 호국보훈의 달에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대한 감사와 국가발전의 상징으로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는데, 호국보훈의 달 동안 각종 행사에서 ‘내 가슴에 달린 또 하나의 태극기’라는 슬로건으로 배지를 배부하며 홍보할 예정이다.

6월 호국보훈의 달 중에는 모범 국가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정부포상 등 각종 포상이 수여되고, 중상이 국가유공자와 생활이 어려운 보훈대상자 및 보훈병원 입원환자를 대상으로 국가보훈처장, 중앙행정기관장, 지방자치단체장 등이 위문을 실시한다.

그 외 삼성라이온즈와 대구FC의 프로야구, 프로축구 경기 무료관람, 이월드(6월 14~15일)와 힐크레스트(6월 중)의 국가유공자 및 유족을 위한 시설 무료이용 등 다양한 혜택도 주어진다.

박신한 청장은 “올해 6월은 특히 국가를 위해 희생하신 국가유공자들의 숭고한 희생과 공헌에 감사하며 우리의 마음을 하나로 합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라며, 다채로운 행사에 시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