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림 주한호주대사관 상무관이 영진전문대에서 열린 '글로벌데이(GlobalDay)'서 호주 소개와 취업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영진전문대 제공
글로벌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영진전문대학(총장 최재영)이 지난 23일 오후 교내에서 글로벌데이(GlobalDay)를 열었다.

이번 국제교류원과 대학일자리센터가 공동 개최한 글로벌데이는 해외 취업에 관심이 높은 대학 재학생들에게 각국의 취업환경과 현지 생활, 면접 등 생생한 정보를 전달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오후 2시에 시작된 행사는 국제세미나실에서 일본 소개와 취업 설명회를, 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캐나다와 호주 소개와 취업설명회가 진행됐는데 600여 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해외취업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읽을 수 있었다.

일본 설명회에는 고무라 주부산일본영사관 영사와 일본 기업인 ㈜글로벌터치, ㈜리크루트R&D 관계자가 일본 문화와 일본 기업이 원하는 인재상 등이 발표됐다.

글로벌터치 관계자는 "일본 기업을 선택할 때 주거관련 지원여부, 외국인에 대한 승진제도, 연금제도를 꼼꼼히 체크하라"고 조언했다.

이현주 주한캐나다대사관 상무관, 이해림 주한호주대사관 상무관은 비자발급, 워킹홀리데이, 현지 대학 편입학 등을 설명했다.

이해림 주한호주대사관 상무관은 "특히 호주는 장학제도도 좋고, 본인이 스킬'Skill'을 지녔다면 인턴십에서 취업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면서, 호주에 도전해보길 권했다.

노영주 한국산업인력공단 대리는 싱가포르 취업을 설명했다. 설명회 중간 중간에는 각국 문화 등을 퀴즈로 푸는 이벤트가 준비돼 학생들의 흥미를 이끌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김지영 학생(건축인테리어디자인계열 2년.20)은 "설명회에서 싱가포르는 공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또 해외취업이라는 막연한 생각에서 좀 더 구체적으로 준비를 해야겠다고 깨닫게 됐고 남은 학기동안 좀 더 깊이 있게 준비해서 해외취업의 꿈을 꼭 이루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대학 도서관 입구에는 대학 일본인 유학생들이 일본 전통의상인 유카타 입어보기, 일본 전통놀이인 켄다마와 종이접기 체험 공간을 운영해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도 했다.

영진전문대는 올해 졸업자 중 169명을 일본 야후재팬과 라쿠텐, 간사이국제공항, 호주 노보텔 등 해외 우수기업체로 취업하는 성과를 냈다.

매년 상승세를 타고 있는 해외취업은 올해까지 최근 5년간 500여 명을 돌파하는 등 전문대학로서는 독보적인 해외취업 실적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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