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쇠퇴하는 대학 주변을 재생할 대학생들의 아이디어를 24일부터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번 응모자격은 전국 2년제 이상 대학·대학원 재학생 또는 휴학생이며, 개인이나 3인 이내로 팀을 꾸려 참여할 수 있다. 작품은 이달 24일 공고에 이어 오는 8월 20~22일 오후 5시까지 접수받는다.

접수된 작품은 국토부와 LH 도시재생 전문가들의 1차 심사, 외부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2차 PPT 발표 심사를 거친다. LH는 6팀을 최종선정한 뒤 올해 9월 20일 그 결과를 발표한다.

또 최우수상 1팀(국토부장관상)은 300만원, 우수상 2팀(LH 사장상)은 각 200만원, 장려상 3팀(LH 사장상)은 각 100만원 등 1천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LH는 이번 공모를 통해 대학생들의 재생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그중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대학타운형 뉴딜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다.

성광식 LH 도시재생본부장은 “LH는 전국 대학가 주변의 청년주거와 창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모아 주민과 어우러지는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모전이 대학생들의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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