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 구현

▲ 포항제철소 포스프레임에 대한 인포그래픽

포스코는 4차 산업혁명의 키워드인 스마트화에 한발 아서나가기 위해 기업·국가·산업을 뛰어넘는 시스템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철강산업은 물론 에너지, 건설, 화공 분야에 이르기까지 그룹 본연의 사업에 정보통신 기술을 융합하는 스마타이제이션을 추진해 자체 경쟁력을 높임과 동시에 이를 통해 차별된 융·복합 사업을 새로 개발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철강 생산현장에는 현재 추진 중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하는 스마트팩토리 개발 속도를 높이고, 핵심공정의 효율성을 더욱 높여 친환경 고효율의 미래형 제철소 구현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타사가 생산할 수 없거나 경쟁사보다 이익률과 품지 수준이 월등히 높은 고부가가치 제품인 월드프리미엄(WP) 제품을 60%까지 끌어 올릴 예정이다.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는 50년에 가까운 오랜 현장 경험과 축적된 노하우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기술을 접목해 최적의 생산현장을 구현해 최고 품질의 제품을 가장 경제적으로 생산· 공급하기 위한 것이다.

포스코는 그 동안 연연 공정에 한해 포스프레임을 적용했다. 하지만 지난 4월부터는 열연 공정과 연계된 제강, 연주, 냉연, 스테인리스 냉연 등 전후 공정을 모두 관통하는 포스프레임을 구축해 스마트인더스트리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제철송정에서 스마트팩토리가 구현되면 AI기술과 IoT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미세한 문제를 찾아내 공정을 개선하고 품질과 생산성 향상을 꾀할 수 있다.

과거 해결이 어려웠던 고질적 품질 문제도 포스프레임 기반 전후 공정간의 연계 분석을 통해 근본 원인 분석과 해결이 기대되며, 생산성 극대화도 기대된다. 이로 인해 설비효율이 높아지고 제조원가는 크게 낮추면서 수요에 부합하는 다품종 맞춤 생산이 가능해진다.

포스코는 세계 최초로 철강 연속 공정의 특성을 반영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자력 개발하고, 철강업체로는 세계 최초로 생산 공정 과정에 AI를 도입함으로써 AI제철소로 탈바꿈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포스코와 GE가 양사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접목해 제철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리드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을 공동개발하고 사업화를 적극추진하기로 했다.

양사는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과 GE의 대표적인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인 ‘APM(설비자산 성과관리솔루션)’을 결합하고 제철 설비에 최적화된 하이브릳형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인 ‘포스프레임 플러스’를 개발·사업화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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