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학재단 안양옥(사진) 이사장은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 취업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제1회 추가경정예산 470억원을 확보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27일 한국장학재단에 따르면 대학교 3학년 이상 또는 전문대 2학년 이상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취업을 전제로 장학금을 지원하는 '중소기업 취업연계 장학금(희망사다리Ⅰ)'을 기존 286억원(3천600명 지원)에서 356억원(4천500명 지원)으로 70억원(900명 확대 지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3년 이상 재직 중인 선취업 후 학습자에게 대학 등록금을 전액 지원하는 '선취업 후학습 장학금(희망사다리 Ⅱ유형)'을 신설해 29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생 교외근로 장학금'을 110억원 증액해 모두 1천232억원을 지원, 저소득층 대학생에게 전공과 연계한 근로경험을 통해 안정적인 학업여건을 조성하고 직업체험 확대에 나선다.

안양옥 이사장은 "특히 세부 사업계획을 교육부와 협의해 조속히 마련하고 최대한 조기에 예산을 집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아울러 다른 여러 교육부 추경예산 사업에 대해서도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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