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상경대학 호텔관광경영학부는 지난 26일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2018 고교연계 관광창업아이템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와 관광창업인재양성사업단이 주최하고 동국대 경주캠퍼스와 경상북도관광공사, (사)한국관광교육연구원이 후원한 이번 경진대회는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재학생과 고등학생들의 관광창업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의식을 고취키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개최됐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학생들로 구성된 대학부 13개 팀과 부산정보관광고등학교, 부산관광고등학교,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고등부 10개 팀이 참가해 다양한 관광창업아이템을 발표했으며 대학부와 고등부로 나눠 심사가 이뤄졌다.

대학부에서는 ‘태권도·화랑 체험’, ‘사찰요리 쿠킹클래스’, ‘클린백팩킹’, ‘신개념 숙박상품’ 등의 아이템을 제시한 5개 팀이 선정돼 각각 해외탐방지원금 1백만원을 수상했으며 고등부에서는 GPS, NFC 기술을 활용해 지역관광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스마트폰케이스 아이템으로 부산관광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옥구전팀이 대상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상을 수상했다.

경진대회 심사위원장을 맡은 박종구 동국대 경주캠퍼스 호텔관광경영학부 교수는 “이번 경진대회를 심사하며 학생들의 다양하고 창의적인 관광창업 아이템에 놀랐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관광창업분야의 창의적인 인재를 발굴할 수 있었고 학생들의 우수한 관광창업아이템이 실제 사업으로까지 연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동국대 호텔관광경영학부는 1984년 관광경영학과로 첫 입학생을 받은 후 현재까지 관광, 레저, 이벤트, 호텔, 카지노 전시기획, 리조트, 컨벤션, 외식 등의 분야에 우수한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특히 2016년에는 관광창업인재양성사업단이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대학특성화(CK)사업에 선정돼 관광창업을 통한 새롭고 역동적인 관광상품을 개발하고 경주의 관광산업 경쟁력을 높임으로써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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