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재도약 위해 '집권여당 포항시장' 반드시 필요

영일만 대교, 통일경제특구 등 5대공약 “100년 먹거리 창출 기반조성”
도시계획을 둘러싼 특혜와 반칙 등 3대 적폐청산
영일만대교 추진, 임기 내 반드시 첫 삽
포스코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
뼛속까지 포항사람, 포항전문가 자부
허대만을 포항의 어려움을 해결과 미래를 준비하는 도구로 써 달라


다가오는 6.13 전국동시지방선거는 지역의 참신한 일꾼, 도덕성을 겸비한 후보 선택이 중요하다. 특히 지역 발전의 청사진이 될 후보자의 정책방향과 공약 점검은 유권자의 후보자 선택에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본지는 53만 포항시민의 100년 청사진을 그려낼 포항시장 후보자들을 만나 출마배경과 포부 등을 들어보고 유권자의 선택을 돕고자 한다.(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자유한국당 이강덕 후보 ②더불어 민주당 허대만 후보 ③바른미래당 이창균 후보 ④무소속 모성은 후보 ⑤무소속 손성호 후보 (후보자의 일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


▶ 출마의 변

지금 포항은 철강 산업의 침체와 지난 5년 간 경상북도에서 유일하게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역경제가 50년 이래로 가장 어려운 상황입니다. 초유의 지진으로 시민들은 막대한 물질적, 정신적 고통을 당하고 있습니다.

지역 출신 전직대통령과 국회의원 등 지역을 이끌었던 정치인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포항 정치 역량과 구심점이 사라졌습니다.

경제적, 사회적, 정치적으로 포항은 총체적 위기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위기의 포항을 기회의 포항으로 바꾸어야 합니다. 포항의 재도약을 위해서는 포항을 잘 알고 있는 힘 있는 집권여당의 포항시장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거듭된 낙선에도 포항을 떠나지 않고 지역을 지키며 포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생각하고 대안을 만들어 왔습니다. 잘 준비된 포항시장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오랜 정당 활동으로 깊은 인연을 맺어 온 많은 인사들이 대통령, 총리, 장관으로 또 정부, 집권당에서 대한민국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저 역시 지난 3월까지 행전안전부장관 정책보좌관으로 3,000여 억원에 달하는 지진피해복구 예산을 포항을 위해 집행하였습니다.

총체적 위기를 겪고 있는 지금 이 시기 중앙 정부와 가장 소통이 잘되는 사람이 바로 저 허대만일 수밖에 없습니다

포항의 많은 어려움을 해결하고 포항의 재도약을 이루는데 제가 가진 모든 힘을 보태고 싶습니다.


▶ 100년 먹거리 창출을 위한 후보님의 주요공약은

5대 대표공약을 실천하고 3대 적폐를 바로 잡겠습니다. 예비후보 시절 여섯 번에 걸쳐 그동안 준비한 각 분야의 공약을 발표 하였습니다.

모두 포항의 미래를 위해 실천해야 할 과제이고 약속입니다. 공약 중 대표적인 다섯 개의 사업을 선정하여 집중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남북 평화 시대는 포항에 새로운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당장에 남북을 연결해야 하는 도로, 철도, 항만의 인프라 구축을 앞당길 수 있는 기회를 줍니다.

지난 정부에서 추진하지 못한 영일만대교 추진, 임기 내 반드시 첫 삽을 뜨도록 하겠습니다. 국무회의를 통한 타당성 조사 배제 또는 합리적 노선의 변경을 통해 경제성을 확보해서 반드시 영일만대교 만들어 내겠습니다.

2011년 나진-하산 프로젝트 시범사업의 대상이 포항이었습니다. 북방지역과의 물류기지 등 포항은 최적의 조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통일경제특구 지정을 통해 포항이 대북, 대륙 진출의 전진 기지로 발전 시켜 포항에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내겠습니다.

통일경제시대 동해안의 타 도시와의 경쟁에서 포항이 앞서 나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권여당의 시장이 필요합니다.

지진피해복구 및 도시재생 사업을 통해 포항에 활력을 불어넣겠습니다. 국립안전재난센터 설립을 통해 포항시민뿐 아니라 전국의 많은 학생과 사람들이 이 시설을 통해 안전체험과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다크투어리즘(Darktourism)의 신 개념 관광 상품을 개발해 재난마저도 지역의 발전 기회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지진피해복구 및 도시재생 사업과 민자 유치 등을 통해 2조원에 달하는 재건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습니다. 이 사업들은 단기간에 추진해야 지역 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극대화 될 수 있습니다.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이미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교류하고 있으며 민자 투자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 놓은 상태입니다.

포항의 경제 침체의 가장 큰 원인은 소득감소에 있습니다. 포스코와 외주협력/용역사의 임금격차를 줄여나가겠습니다. 현재 50% 수준의 임금을 과거 노무현 정부의 70% 수준으로 끌어 올리겠습니다. 포스코와 지역이 함께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바이오/의료/제약 분야 신산업을 육성하겠습니다. 철강경기가 어렵지만 다행히도 포스코가 그동안 지곡을 중심으로 R&D에 많은 투자를 해왔습니다. 4세대 가속기를 비롯한 많은 인프라를 활용해 포항산업을 다양화 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또한 특권과 특혜, 반칙이 없는 공정한 포항을 만들기 위해 대표적인 우리지역 적폐 세 가지를 반드시 청산하겠습니다. 적폐는 합법의 외양을 띤 심각한 불공정입니다.

도시계획을 둘러싼 특혜와 반칙, 정치권을 등에 업고 포스코 등 철강공단에 불공정한 방법으로 외주용역 사업에 참여해온 오랜 관행, 낭비성 보조금사업, 산하기관의 불공정한 인사, 무사안일 등 포항시 행정 내부의 적폐 반드시 바로 잡겠습니다.

▶ 후보만의 차별화된 선거전략

특별한 선거 전략이 없습니다. 다만 정치, 경제, 사회적으로 총체적 위기에 빠진 포항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허대만 후보가 가진 장점이 이 시기 포항에 꼭 필요하다는 점을 포항시민들에게 잘 전달하고 지진복구와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기대, 민주당에 대한 지역민들의 인식변화, 남북관계개선에 따른 지역경제발전 기대, 지역민들의 변화에 대한 높은 열망 등 최근 변화하고 있는 정치 환경을 최대한 활용하고 상대후보의 불통과 무능, 부실한 시정 성과를 지적함으로써 지지도를 최대한 끌어올리고 승리한다는 계획입니다.

포항시민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강력합니다. 지난 정부 9년과 4년의 시정에 대한 실망감이 최고조에 달해 있습니다. 시민 분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시민이 바라는 포항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오직 포항만을 생각하고‘포항이 먼저다’라는 사명감으로 임하겠습니다.

▶ 지역의 시급한 현안과 해결방안은

철강경기 침체로 인한 경제적 위기, 지진으로 인한 사회적 위기, 일당 독점에 따른 정치적 위기 등 포항이 총체적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먼저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조속히 복구해야 합니다. 재차 말씀드리지만 지진 피해 복구와 도시재생 사업은 단기간에 추진해야 효과가 극대화 됩니다. 정부의 지진피해 복구비 추가지원을 책임지겠습니다.

전파 400만원, 반파 200만원을 비롯해 소파 피해 시민들께도 풍수해 보험 판정 기준이 마련되면 추가 지원하겠습니다. 2.11 여진 피해 복구비는 당선된 후 즉시 지급하도록 하겠습니다.

행안부 퇴임 전 관련 예산의 확보를 위해 조치하였고 지난 4월말 모든 예산이 확보되어 있는 상태입니다. 또한 지열발전으로 인한 지진 발생 조사가 조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정부를 포함해 포항시 역시 책임질 일이 있으면 책임지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소송 지원과 함께 포항지진 지원특별법을 제정하여 정부 재난 지원 외에 중소상공인, 영세자영업자, 상가와 종교시설 피해에 대한 지원이 적극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주어진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민과의 불통 행정의 대표적 사례인 동빈대교 노선문제와 형산강 수은 등 중금속 오염문제를 해결하겠습니다. 동빈대교 노선문제는 추진을 일시 중단하고 재논의 과정을 거쳐 시민들이 모두 수긍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하겠습니다.

형산강은 포항 시민의 소중한 수자원입니다. 중앙정부의 예산 확보와 수질 개선을 통한 시민안전을 확보한 후 형산강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상식적인 행정이 이뤄지도록 하겠습니다.

▶ 후보님 자신을 소개한다면

포항 장기면에서 출생해 영흥초, 포항중, 대동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포항으로 내려와 만26세 전국 최연소로 포항시의원이 된 후 여러 차례 선거를 거치며 포항의 현재와 미래를 고민해왔습니다.

지금 저는 만년 야당의 후보가 아닙니다. 문재인 정부와 함께하는 힘 있는 집권당의 후보입니다. 집권당의 정책에 호응하면서 지역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고 정부 각 부처, 집권당, 청와대와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유일한 포항사람입니다.

정부의 남북관계 개선을 지역발전의 기회로 만들고 지진복구 과정에서 정부의 과감한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는 후보입니다.

대학 다니던 시절과 행안부 근무하던 시절을 제외하면 평생을 포항에 살고 있습니다. 꾸준히 지역 시민사회단체 활동을 해왔고 20대에 시의원에 당선되어 정당 활동을 경험하였고, 지역정치활동을 하며서 지역문제에 대해 지속적으로 발언해왔습니다.

여러 차례 선거준비를 하면서 지역의 비전을 고민해 왔습니다. 네 아이가 모두 포항에서 학교를 다니며 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포항에 살 수밖에 없는 뼛속까지 포항사람, 포항전문가라고 자부합니다.

협치와 협력의 경험이 풍부한 후보입니다. 야당시절에도 포항의 문제라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대화가 되는 사람이라는 평가를 받습니다. 제4세대방사광가속기 예산확보과정, 형님예산 논란이 있었을 때도 일관되게 포항의 입장에 서서 발언하고 활동해 왔다는 사실은 포항시민이 잘 알고 있습니다.

2018년 정부예산 심사과정에서도 민간기업, 지방정부, 중앙정부, 국회를 잘 연결하여 꼭 필요한 그린바이오앱 관련 예산을 확보해내는 등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포항발전은 여당과 야당, 공공과 민간, 행정과 기업, 중앙과 지방이 협력하면서 추진해야 가능합니다. 지역발전을 위해 다양한 역량을 모으는 일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자부합니다.

전국적인 네트워크를 가진 사람입니다. 평생을 포항에서 활동했지만 우물안 개구리가 아닙니다. 전국 최연소 기초의원으로 정치활동을 시작하면서 전국의 지방자치 활동가들과 꾸준히 함께 일해 왔습니다. 정당 활동을 하면서 지역위원장은 물론 도 당위원장, 중앙당의 정책위 부의장, 연수원 부원장, 당무위원, 당 개혁 특위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면서 전국적인 안목과 인적 네트워크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포항을 위해 꼭 필요한 자질입니다.

▶ 끝으로 53만 포항시민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시민 여러분! 거듭된 낙선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포항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누구보다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포항이 힘들고 어려울 때 제대로 한 번 사용하려고 준비시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할 때가 있습니다. 준비된 시장이라고 감히 자부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포항이 총체적 위기입니다.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청와대, 정부, 집권당의 지원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습니다. 포항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중앙정부와 가장 소통이 잘 되는 후보, 지금 포항은 집권여당 소속의 저 허대만이 필요합니다.

저 허대만을 포항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도구로 써 주십시오. 전화위복, 위기의 포항을 기회의 포항으로 변화시키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위기에 놓인 포항을 기회의 포항으로 바꿀 마지막 기회입니다. 포항의 변화를 바라는 많은 분들께서 투표에 참여하셔야 실제 변화가 이루어집니다.

투표하면 바뀝니다. 이번에 한번 바꿔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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