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광석 중부본부 기자

시대정신을 알고 인재를 포용할 줄 아는 상생과 조화의 리더십을 배워서 출마의 변으로 가름해야 한다.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다고 했다. 사회적이란 무리를 지어 함께 움직이는 것이다.
무리가 움직이려면 신호가(리더십) 필요하다. 그 리더십은 시대에 따라 학자들에 의해 변화하고 진화되어 정리된다. 그래서 현시대를 살고 있는 지금의 리더십은 무엇인가?

기자가 생각하는 것은 상생과 조화의 리더십이라 결론을 내린다. 왜냐하면 지금의 시대정신은 문화의 흐름이 상생과 조화가 필요한 쪽으로 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면 시대정신이란 무엇인가? 요약하면 “한 시대의 문화적 소산에 공통되는 인간의 정신적 태도나 양식 또는 이념을 의미하는 것으로,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하는 가치의 집약이다.”(월간조선기고 연세대 김호기 교수)고 정리했다.

지금 시대정신은 아마 국민통합, 한반도평화체제구축, 양성평등, 이며 나아가 진보와 보수, 남과 북, 동과 서, 중앙과 지방, 남성과 여성, 가진자, 못가진자 들에게 상생과 조화로운 결합 해결이 국민의 요구이며 시대의 과제이라 본다.

그러므로 청렴한 도덕성, 예리한 역사의식, 저항하기 어려운 설득력,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미래의 비전제시능력을 갖춘 지도자가 필요하게 된 것이다. 구성원들에게 전체의 이익을 함께 도모하려는 의식을 고취시키고 단체가 지향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에너지를 결집시킬 수 있는 인재상을 요구한다.

즉 보수와(성장, 효율, 자율, 경쟁, 체제, 안보) 진보(분배, 균등, 투명, 책임, 민족, 통일), 남과(민주주의) 북(사회주의), 동과(권위, 통치의식, 역사우월, 양반문화) 서(소외, 패배의식 역사, 놀이와 한의문화), 중앙과(지배, 통제, 주체문화) 지방(소속, 분배, 보조, 지원문화) 남성과(우월감, 가부장적 제도, 경제권) 여성(약자, 어머니, 가정, 가족) 서로간의 이질적 지향점에서 배타적 감정을 버리고 포용과 상생의 장을 찾아야 한다.

원래 모든 개체는 완벽한 것이 아니다 불안전을 전제로 한다. 이에 보다 완벽한 통합을 위해서 상대방과 대화하고 타협을 해야 한다. 원래 음양은 통합이 되어야 완벽한 것이다.

자신이 생각하고 추구하는 것이 선이고 상대방의 생각과 가치는 악이라는 극단적 사고에서 벗어나야 한다. 각자 갖고 있는 개성과 특성을 살려 조화롭게 화합하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와 같은 리더십을 알아야 하며, 상대방이 선점하고 있는 생각과 이슈에 대해서 자기와 생각이 다르다 하여 무조건 배제 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시각에서 해결 할 수 있는 비전과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

그러므로 지도자가 되려는 출마자들은 시대정신을 정확하게 읽는 통찰력을 갖추어야 하며, 또한 그가 속한 정치집단은 출발점부터 비생산적이고 국론 분열적인 이념논쟁의 늪에서 벗어나 유연성과 조화성이 살아 숨 쉬는 탈 이념적 중도지향의 생활정치(life politics)를 만드는 곳이여야 한다.

또한 중도 선점을 위한 창조적 파괴를 할 수 있는 지도자가 있는 집단이어야 한다. 결국 사회적 동물(인간)이 사는 세상에서는 강한 사람이 다수의 사람을 구할 수 있으며 그것이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인 것이다. 끝까지 남는 자가 강한 자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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