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계명대학교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를 마치고 참가자들이 수상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지난 26일 열린 ‘제5회 계명대학교 전국대학생 토론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지난 4월 16~30일까지 전국 22개 대학교에서 95개 팀 285명이 신청해 서류심사를 통한 예선전을 거쳐 본선에 모두 11개 대학교 16개 팀이 진출했다.

본선에 올라온 16개 팀은 ‘통일은 필요하다’를 주제로, 토너먼트 방식으로 토론전을 벌였다. 8강전과 4강전에는 ‘소년법은 폐지되어야 한다’를 주제로 토론이 진행됐다. 최종 결선에서는 ‘통일은 필요하다’라는 주제를 한 번 더 다뤄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상은 중앙대 ‘정인’팀(서윤덕, 유해리, 최다현)이 수상하며, 계명대 총장상과 함께 상금 300만원의 영광을 안았다.

최우수상은 고려대 ‘사리추가’팀(장은영, 김인서, 허정욱)이 차지해 계명대 총장상과 상금 200만원을, 우수상에는 계명대 ‘지잡대’팀(박규연, 하수민, 정다은)과 한국외국어대 ‘토블론’팀(김건휘, 권정주, 장연준)이 각각 수상해 계명대 총장상과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장려상 5팀과 입선 8팀이 선정돼 장려상에는 계명대 총장상과 상금 50만원, 장려상에는 타블라라사 칼리지 학장상과 상금 20만원이 수여됐다.

심사를 맡은 이유택 계명대 타블라라사 칼리지 교수는 “대학생들의 토론 수준이 높고 모두 준비가 철저했던 대회였다”며 “수준 높은 토론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5년째 열린 토론대회는 논리적·비판적 사고력, 합리적 의사소통 능력 계발과 교육을 통해 대학생들의 토론능력 향상과 대학 내 건전한 토론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개최됐으며 매년 전국의 대학에서 100여 개의 팀이 몰려 전국 대학생 토론대회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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