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소방서는 대규모 재난사고에 대한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30일 오후 칠곡군 왜관읍 아곡리 소재 칠곡종합운동장에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재난대비 긴급구조종합훈련은 지역단위의 재난발생에 대비한 대규모 종합훈련으로 매년 대상과 훈련유형을 바꿔 실시한다.

긴급구조종합훈련에는 칠곡소방서를 비롯해 경상북도 119특수구조단, 성주소방서, 칠곡군, 칠곡경찰서, 칠곡군보건소, 군부대, 미군소방대, 한국전력공사 칠곡지사, KT 칠곡지점, 구미 차병원 등 15개 기관·단체 360명과 소방차 등 32대의 장비가 훈련에 참여했다.

지진으로 인해 붕괴로 다수의 사상자와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직장자위소방대 초기활동, 선착대와 지원기관 초기대응, 칠곡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과 현장대응, 인명구조 및 화재진압, 긴급 복구·방역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수규 구조구급과장“오늘 훈련은 칠곡소방서를 중심으로 군과 경찰, 관계기관이 공조체제를 갖추고 현장중심의 훈련을 통해 골든타임을 지키는 안전한 칠곡군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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