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보건주간(4~10일) 운영, ‘제73회 구강보건의 날’ 맞아 다양한 행사 열려

▲ 지난해 구강보건주간을 맞아 의료진이 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동진료를 진행하고 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는 ‘제73회 구강보건의 날’을 맞아 구강보건주간을 운영, 구강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구강건강 생활실천 분위기를 확산키 위한 홍보·캠페인을 실시한다.

매년 6월9일 ‘구강보건의 날’은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있으며, 올해에는 ‘건강한 구강, 질 높은 삶’이란 주제와 ‘정기적인 구강검진, 평생 건강의 첫걸음’이란 슬로건으로 운영된다.

경북 도내 25개 시·군 보건소에서는 구강보건주간(4~10일) 동안 정기적인 구강검진이 평생건강의 첫걸음임을 알리는 기념식, 주민교육, 공연, 예방진료, 체험학습, 전시 및 홍보부스 등 다양한 구강건강관련 행사와 캠페인 등을 통해 도민들의 적극적인 구강건강관리 참여를 유도한다.

특히 우리나라 성인 10명 중 7명은 잇몸병(이하 치주질환)을 앓고 있으며 그중 40세 이상 성인 13%는 잇몸뼈(치조골)가 파괴될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

도는 잇몸질환을 예방키 위해 찾아가는 구강보건 이동진료 차량을 운행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보건소 구강보건실 및 구강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 미취학아동 및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학교양치시설 및 구강보건실을 운영하고 철저한 구강관리를 위해 불소용액양치, 불소도포, 스케일링 등 생애주기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원경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100세 건강은 치아건강 부터라고 할 정도로 중요하다”며 “오복의 하나인 치아건강을 위해 정기적인 구강검진을 통해 도민의 건강한 미소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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