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소방서는 지난 4일 직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공무원 정신건강 증진을 위한 특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김천정신건강의원 정근재 원장, 김천시 정신건강복지센터 이선예 팀장를 강사로 초빙하여 직무수행 간 발생할 수 있는 스트레스와 우울장애, 수면장애 등을 예방하고 자살방지를 위해 정신건강을 주제로 진행됐다.

전국 소방공무원 심리평가 결과에 따르면 소방공무원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일반인에 비해 10배, 우울증은 4.5배, 수면장애는 3.7배로 치료를 받아야 할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주원 서장은“소방공무원이 직업 상 외상 후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감정노동자로써 직무에 대한 스트레스도 높기 때문에 전문기관과의 심리안정 프로그램 공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직원들의 심신건강 증진에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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