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난 4월 발생한 이상저온으로 인한 낙과 피해를 입은 문경읍 평천리 과수농가를 방문해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주민들을 위로했다.

문경시 일부 지역에 발생한 이상저온 현상으로 인해 문경시 8개 읍면동에서 약 800ha의(사과 500, 오미자 300ha) 농작물 낙과 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김현수 차관은 군위지역 우박 피해 농가를 방문 위로하고, 문경으로 이동해 권기섭 문경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경상북도 김주령 농축산유통국장, 지역농협장, 농업인단체장 및 인근 농가 등 100여 명과 함께 현장을 살폈다.

김현수 차관은 “이상저온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이번 피해농가에 대한 지원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으며 피해 농가에서도 많이 힘들겠지만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방제작업 등 영농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권기섭 문경시장 권한대행은 “이상저온으로 인한 낙과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철저히 대비 하겠다”고 말했으며 김현수 차관에게 농업재해보험과 관련해 피해농가가 보험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해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강력하게 건의했다.

문경시는 이번 이상저온피해 신고를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오는 14일까지 접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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