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진 숲가꾸기 간벌목, 사랑의 땔감으로 재활용

문경시는 민생안정 대책의 일환으로 숲가꾸기 사업지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수집하여 농·산촌지역의 소외계층인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등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땔감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사랑의 땔감 나누기’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서 올해 지원하는 땔감은 숲가꾸기 사업지 내에 버려진 간벌목으로 이용가치가 없는 부산물 약 60여 톤이며, 홀로 사는 노인과 장애인, 저소득층 등 읍면동에서 추천받은 20가구에 이달 중순까지 전달할 계획이다.

사랑의 땔감나누기는 문경시에서 2009년부터 숲 가꾸기 사업지에서 발생한 산물을 땔감으로 재활용해 소외계층에게 나누어주고 있으며, 경기침체와 고유가로 가장 큰 고통을 겪는 저소득 가정에 난방비를 줄여줌으로서 생활 안전에 보탬을 줘 매년 지역주민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사업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산림사업으로 발생하는 산물을 수집하여 땔감으로 나누어 줌으로써 어려운 이웃에게는 크고 따뜻한 사랑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를 계속적으로 확대하여 더 따듯하고 함께 살아가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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