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산교육지원청이 대구한의대 학술정보관에서 경산·영천지역의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연수회를 열고 있다.경산교육청 제공
경산교육지원청은 지난 8일 대구한의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경산·영천지역의 특수교육대상학생 학부모 50여 명을 대상으로 '부모가 행복해야 자녀도 행복합니다'를 주제로 자녀와의 소통과 긍정적 행동지원 방안에 대한 연수회를 열었다.

이날 연수회는 장애를 가진 자녀들의 말과 행동을 이해하고 긍정적으로 대응하는 방법 등을 모색하고 원예체험을 통해 힐링시간을 가졌다.

계명대 교육대학원 최진오 교수는 강의를 통해 "장애를 가진 자녀들은 정서적으로 더 부모가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기 때문에 부모의 행복 지수가 자녀의 정서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전했다.

연수회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내가 행복해야 내 아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말을 몇 번이고 되새기게 된다. 앞으로 내가 먼저 행복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옥 교육장은 "이번 행복 연수와 원예체험이 학부모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 가정에서 부모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는 아이가 학교에서도 잘 적응해 나갈 수 있는 것처럼 앞으로 장애를 가진 자녀에 대해 많은 사랑과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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