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농민회는 지난 9일 대가야읍 고아리 435번지 논에서 농민회 임원 및 회원을 비롯해 지역내 기관단체장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일쌀 보내기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현재 한반도는 남북화해 분위기에 2차례의 남북 정상회담을 개최하였고 오는 12일에는 북미 정상회담 개최를 앞두고 있다.

이처럼 성큼 다가온 남북화합 분위기에 발맞춰 나가고자 “남북농업교류 토종쌀로 물꼬 트자”라는 슬로건을 걸고 손모내기 행사를 개최했다.

통일쌀 보내기 손모내기 행사는 지역단체 및 도시와 농촌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나가고 통일농업교류에 물꼬를 트는데 이바지하고자하는 행사이다.

석성만 회장은 대회사에서 “농업 관련 산업의 발전으로 현재는 기계를 이용해 모내기를 하고 있지만 예나 지금이나 모를 심을 때 풍년을 기원하고 가족의 평안을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이 없다며 현재 농촌이 겪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가올 남북화합의 시대에도 농업이 최우선시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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