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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감 선거, 특정후보 죽이기 ‘선거공작’ 있었나?A후보 겨냥 선거공작 의심케 하는 녹취록 공개 “파문”

A후보 사적통화 SNS공개 관련 진실공방 ‘제3자 개입설’
B씨, 그쪽에서 한동안 나를 많이 회유 “타 후보 개입설 내비쳐”
어떤 회유 받았는지 밝히지 못해, 선거 후 폭탄 터질 수 도
지금 움직이면, 저 캠프? 난리다. 나한테 거래? 들어온 거 있다
제보자 C씨,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녹취록 공개


경북교육감 선거가 혼탁 선거를 넘어 선거 공작을 의심케 하는 녹취록이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최근 불거진 A후보자 대화 상대인 B씨와 제보자 C씨의 또 다른 대화 내용이 특정후보 죽이기를 의심케하는 내용이 들어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

이는 대화 당사자인 B씨와 C씨는 가까운 선·후배 사이로 C씨가 최근 불거진 B씨와 A후보의 사적인 통화내용이 SNS상에 공개되면서 파장이 커지자, C씨가 선배 B씨에게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통화하면서 드러났다. 통화는 지난 6월 5일 오후11시 25분에 이루어졌다.

제보자 C씨가 사적인 대화 내용을 형님(C씨)이 유포한 거 아니냐? 부터 시작한다. B씨는 “****하고 내가 그런 파렴치한 인간이가? 아무리 그렇다해도 나는 그렇지 않다”고 부정하면서, 또 다른 제3자 개입 가능설을 흘린다. -중략-

C씨는 “근데 왜 그런 겁니까”라고 되묻는다. 이에 B씨는 “**뿐다, **뿐다 해서 열받아가 그런 거고 더 이상 내가 아는 기자들? 만나서 마무리 지울테니깐 A형 이름 내리도록 마무리했다”고 말한다.

B씨는 또 “A형이 세상에서 가장 나쁜 게 ‘정도’로 가는 거다. 그리고 내 휴대폰은 자동으로 녹음돼 그렇기 때문에 근마(D씨 추정) 돈 때문에 친구 니가 돈 받았나 그러면서 뜬 거야...”면서 녹취파일 공개는 D씨가 했다는 취지로 답변한다.

그러면서 “더 기분 나쁜 게 있어, 나는 절대로 안했는 거를 왜 이렇게 돼가지고 집사람하고 한 번 더 해뿌면 안 된다고 경고 줬고 ‘정당하게 붙어가 두 사람 이기고 지고’하면 되는 거고 (중략 )나도 형님(A후보)이 전화와 가지고(알았다), 아무리 굶어 죽더라도 그런 거 없다”고 항변한다. 이 대화에서 타 후보 개입설이 처음으로 비쳐진다.

C씨 “근데 그 친구는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까”라고 묻는다. 이 질문에 대한 B씨의 답변에서 어느 누군가?의 선거개입설을 의심할 만한 정황이 흘러나온다.

B씨 “그쪽에서도 나를 많이 회유했다. 한 달 동안 나는 절대로 안 움직였다. 기자들도 안다 ‘박 대표 참 대단하시다고’, 대단한 게 아니고 임 씨도 모리고, 이 씨도 모르고 아무도 *도 모른다고, 하지만 그거(제보에 대한 댓가로 추정)가지고 밥 먹고 살고 더러운 인간으로 살기 싫타”고 답한다.

또 “자식 이름을 걸고 쪽팔리잖아 그리 회유도 안 하고 나는 이 길로 간다고 절대로 C**야 이대로 떳떳하다, 선거법이 그렇다”라고 덧붙인다.

C씨는 근데 그게 좀 심하다. 행님 목소리 다 나와서 왠만한 사람 다 알잖아 내부터도 딱 알겠더만, 다시 한 번 더 녹취파일 공개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다.

이에 대해 B씨는 “내가 지금 움직일 수 없다. 그게 있다. 그걸보면 나도 A형이 보내서 알았어 나는 선거에 아예 관여를 안 한다”면서 다시 한 번 더 녹취록 공개는 본인이 아니다고 주장한다.

C씨는 다시 “이거 한 사람 인생 망칩니다. A형 이거(선거출마) 얼마나 준비했습니까. 내 진짜 그거 듣고 눈물 나더라”며 B씨에게 토로한다.

B씨는 “어떤 회유 내용을 받았는지 밝히지 못하지만 내 앞길을 간다 내보고 비겁하다고 하더라고 내 앞길 간다”며 또 다시 누군가에 회유를 받았다는 듯 한 말을 흘린다.

또 “나에 대해 어떤 건지 기자들이 다 안다. 몇* 기자들 이거 끝나고 나서 누가 이기든지 폭탄을 터줄 수 도 있다 A형을 위해서”라며 이번 녹취록 사건에 기자들이 연루된 듯한 발언을 한다.

그러면서 B씨는 근데 있잖아 A형 된데이, 되는데 내가 지금은 가만히 있어야 한다. “내가 히든카드가 있는데 그 히든카드”는 나중에 A형한테 유리할 거야 라고 말한다.

여기서 히든카드 발언은 선거 개입설을 여실히 보여주는 대목으로 분석된다.

C씨는 “행님 내가 행님하고 얘기를 해가지고 이거를 그대로 묻어가도 안 되고 누군가는 조금씩 얘기를 해야 합니다”라고 답답합을 호소한다.

이에 B씨는 “그러니깐 내가 오늘 기자 한 명 불러서(중략) 지금은 내가 움직이면 안 되니깐 암암리에 나쁜말해서 내가 당선할 수 있도록 도울테니깐 지금은 내가 나서면 안 된다니깐 지금 나서면 선거판 개판되뿐다”

이 답변에서 B씨가 이번 교육감 선거에 깊숙이 개입됐다는 것을 추측할 수 있다.

C씨 “내가 그거 때문에 형님한테”B씨 “A형이 되는데 중요한 거는 지금 움직여 버리면 저 캠프?에서도 난리다. 그러니깐 나한테 딜? 들어온 거 있거든 그런 부분이 있으니깐 내 이야기를 전달하지 말고”라고 설명한다.

또 “(중략) 내 허락 없이 내 목소리를 올린 거 자체가 기분이 나쁘다. 그 문제는 그 기자? 누군지 알잖아 나한테 딜 들어온 거 알고 있어도 내가 녹취를 해놨어 딜하자 나는 죽어도 못한다 없던 걸로 합시다. 내용이 있어 나는 증거없지 오히려 그쪽이 달려들었지 나머지 부분들은 내가 다 가지고 있으니 선거 조사나 해라”고 말한다.

이 부분에서 풍문으로 나돌던 특정 캠프, 기자 등의 개입설이 흘러나와 사안에 따라, 사건이 일파만파로 커질 우려를 낳고 있다.

끝으로 B씨는 “지금 카드가 그쪽? 에서 다 지켜보고 있을 거고”라는 말로 묘한 여운을 남겼다.

제보자 C씨는 “항간에 흘러나온 사건들을 보면서 아! 선거가 이런 거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면서 “너무나 왜곡된 선거판을 보고 진실을 알리기 위해 녹취록을 공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인규 기자  ingyoo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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