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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개표 이모저모 종합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개표가 일제히 시작된 13일 대구경북 유권자들은 지방정치의 새로운 변혁을 열망하며 소중한 한표를 행사했다. 또한 투표종료 이후부터 시작된 개표소 현장에서는 각 후보측의 참관인들이 손에 땀을 쥐며 개표상황을 지켜봤다.

◇…오전 11시 40분께 경북 포항시 남구 상대동 제 6투표소에서는 투표를 하기 위해 많은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부부가 함께 와서 투표를 하거나 친구끼리 와서 투표를 하고 인증샷을 찍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투표를 마친 김규태(35), 김명신(35) 부부는 “점심 먹으러 가기 전 투표를 하러 왔다. 확실하게 뽑고 싶은 사람은 없지만 내 권리를 스스로 포기하고 싶지 않고, 우리 경북, 포항을 잘 이끌어 줄 것 같은 사람을 뽑았다” 고 말했다.

또 다른 유권자인 20대 여학생들은 “대통령 선거 때 와는 달리 뽑을 사람이 많아 투표용지를 두 번 받아 어리둥절했다. 투표함도 두 개라 어디에 넣을지 몰라 우왕좌왕 했지만 내가 지지하는 사람을 확실하게 뽑았다”고 소신껏 말했다.

특히 2~30대 유권자들은 투표를 마치고 손에 찍은 투표도장 혹은 투표소 안내판 앞에서 인증샷을 찍는 모습이 많이 보였다. 이렇게 찍은 투표 인증샷을 SNS에 올리거나 국민투표로또2018에 응모한다고 한다.

또 다른 투표소인 해도동 제 4투표소에서는 점심시간이라 한적한 투표소의 모습이 보였다. 밖에서 10분정도 기다리자 투표를 마치고 김숙자(54)씨와 홍희진(30)씨가 나왔다.

김 씨는 “이번엔 투표를 안 할 생각이었는데 딸이 가자고 가자고 해서 오게 됐다”며, “이왕 한 투표 내가 찍은 사람이 뽑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투표함이 두 개라서 하마터면 다른 곳에 투표할 뻔 했습니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마련된 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A씨(52)의 소감이다.

이날 선거가 시작된 이른 아침부터 투표소를 찾는 발걸음이 적지 않았다. 해당 투표소에는 출근시간에 맞춰 서둘러 투표를 마치려는 시민들이 줄을 이었다.

투표절차와 선거에 출마한 각 후보들을 미리 숙지하지 못한 시민들은 막상 누굴 뽑아야 할지 당황해 하는 눈빛이 역력했다.

일부 시민은 교부받은 투표용지에 후보를 선택한 후 엉뚱한 투표함으로 다가가는 통에 현장 관리자로부터 제지를 받는 경우도 많았다. 유권자가 설치된 2개의 투표함이 같은 투표함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투표를 마친 한 시민은 “사전투표에서는 투표용지 7장을 한꺼번에 투표한 것으로 들었다”며 “지난 선거와 좀 다른 것 같다. 후보도 많은데 투표함까지 두 개라서 헷갈렸다”고 말했다.

◇…오전 6시께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인 문성초등학교에 문대전 할머니(109)가 들어섰다. 문 할머니는 아들 정문복(56)씨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

문 할머니는 아들과 선거 안내원의 도움으로 무사히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아들 정씨는 "어머니가 첫 번째로 투표하길 원하셔 이른 새벽부터 나와 투표소가 열리길 기다렸다"고 말했다.


◇…대구 달서구 신당동 주부 A(37·여)씨는 오전 자녀와 함께 투표소를 찾았다가 안내원과 실랑이가 벌어졌다.
A씨가 초등학생인 아들을 기표소에 데려가려는 것을 안내원이 제지했기 때문이다.

이에 A씨는 대구시 선관위에 기표소에는 몇 살 까지 함께 들어갈 수 있는지 문의한 결과, 선관위 측은 "미취학 아동의 경우 기표소까지 함께 들어갈 수 있지만 초등학생부터는 함께 들어갈 수 없다"는 답을 들었다.



최영열, 신동선, 김윤경 기자

김윤경 기자  dodj55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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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태(35), 김명신(35) 부부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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