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건축과는 지난 8일 복사꽃과 300년 수령의 왕버들나무 등으로 사진 찍기 좋은 명소인 반곡지 일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가졌다.

이날 경산시 건축과 전 직원은 금요일 격무를 마치고 무더운 날씨에도 이마에 구슬땀을 맺어가며 쓰레기 수거와 불법광고물 등을 정비해 경산의 대표 명소를 보다 쾌적하게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했다.

경산시 남산면에 위치한 작은 저수지인 반곡지는 봄이면 만개한 복사꽃과 깨끗한 저수지 물에 투영된 또 다른 하늘은 한 폭의 그림이 담겨있는 듯해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지로 각광을 받고 있고, 아름다운 추억을 남기려는 가족, 연인들의 발걸음이 일년 내 이어지는 곳이기도 하다.

모영익 경산시 건축과장은 "이런 수려한 풍경의 명소를 가진 것은 경산시민에게는 큰 축복이며 이를 지속적으로 관리해 우리의 미래가 될 후손들에게 지금 모습 그대로 보존해 줄 수 있도록 민·관 우리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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