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더위 쉼터 모습
상주시는 다가오는 폭염에 대비해 관내 무더위 쉼터 98개소에 대한 일제점검에 나섰다.

무더위 쉼터는 여름철 고령자를 비롯한 취약계층의 폭염 피해를 줄이고자 운영하는 시설을 말한다. 상주시는 지난해보다 3개소가 늘어난 98개소를 무더위 쉼터로 지정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9월 말까지 운영한다. 시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시는 본격적인 폭염을 앞두고 지난 5일부터 15일까지 무더위 쉼터를 일제 점검하고 있다. 이용자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쉼터 내 에어컨 상태를 점검하고 주위 환경을 정비한다. 또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여름철 폭염 행동요령을 비롯한 홍보물을 쉼터 내에 비치했다. 무더위 쉼터 안내판도 교체해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상주시는 폭염대응 종합대책 수립을 완료하고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했으며 재난도우미를 활용한 비상연락망을 정비해 폭염특보 시 관련 정보를 문자로 전파하는 폭염정보 전달체계도 구축했다.

이경호 안전총괄과장은 “기후변화에 따른 여름철 평균기온 상승으로 폭염의 빈도와 강도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속적인 무더위 쉼터 관리 및 정비를 통해 노약자들이 무더위 쉼터에서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