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6월부터 지역내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을 이용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제공한다.

초등학교 방과 후 돌봄 교실(이하 ‘초등 돌봄 교실’)을 대상으로 과일간식을 무상 공급하는 정책으로 아동비만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을 줄이고, 국내산 과일 소비를 늘리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되는 시범 사업이다.

과일간식 공급은 1~2학년 초등 돌봄 교실과 3~6학년 방과 후 연계형 돌봄 교실 등 18개교 993명의 돌봄 교실 이용 학생을 대상으로 1인당 주 2회, 연간 30회 조각과일간식을 공급할 계획이다. 시는 효과적 추진을 위해 정규급식과 분리해 운영한다.

공급은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를 통해 선정된 업체가 맞는다. 공급업체는 HACCP 인증 기준에 따라 과일간식의 품질, 위생 및 학생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작업을 진행하게 된다.

공급되는 과일은 조각과일은 제철과일을 포함해 10종 이상 다양하게 구성되며 1인당 150g 내외로 담아 파우치 형태로 제공된다. 다만, 7~8월은 식중독 등 안전사고 우려로 공급이 중지된다.

정원순 과장은 “앞으로도 영주시 초등 돌봄 교실 어린이의 식습관 개선 등 국민 건강증진과 국산 제철과일의 소비를 확대하기 위해 지속으로 초등돌봄교실 과일간식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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