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전, ‘강한 신문, 착한 신문, 사랑받는 신문’을 기치로 생활밀착형 기사발굴과 지방언론으로서 충실한 역할을 다짐하며 지역 주민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탄생한 대경일보는 그동안 지역사회의 길잡이 역할을 해왔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포항시는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 가운데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하여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습니다. 오랜 숙원사업들의 조속한 추진과 함께 장기적으로는 철강 일변도의 산업구조를 신소재, 바이오, 관광 등 고부가가치의 산업구조로 다변화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지난 민선 6기 동안 도약의 씨앗을 뿌리고,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면 다가오는 민선 7기에는 그 노력의 결실을 거두고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또한 북방경제협력을 선도하는 환동해중심도시로의 도약도 차근차근 준비해 나갈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라는 문제의식을 가지고 지역사회의 여론을 형성하고 대변하는 언론의 역할은 대단히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대경일보와 같이 생활밀착형 보도를 주도해온 언론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고 크다고 하겠습니다.
정확한 신속한 보도와 함께 지역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새로운 가치 창출과 비전 제시, 그리고 지역민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역할의 수행을 당부 드리며,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등불이 되어 모두가 아끼고 사랑하는 신문으로 성장을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김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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