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선에는 울진군 선정, 국비 6억원(영덕군 5억, 울진군 1억) 및 기관표창 받아

▲ ‘전국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발굴’ 심사결과 최우수 사례로 선정된 영덕 강구4지구, 낙석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면을 정비하고 인근 주택과의 완충지대를 설치해 주민생활 안정성을 확보했다./경북도 제공
경북도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2018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우수사례 발굴’ 심사결과, 영덕 강구4지구가 최우수, 울진 봉평지구가 입선으로 선정돼 인센티브로 국비 6억원(최우수 5억, 입선 1억)과 기관표창(장관)을 받았다.

이번 선정은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설계 및 견실시공 사항, 예산절감, 피해저감 효과, 현장 안전관리 개선 등 재해위험지역 우수사례를 전국 지자체에서 신청 받아 실시했다.

신청한 전국 20개 사업을 대상으로 수자원·토질·구조 등 외부전문가 위원회를 구성하여 서면심사에 이어 발표 심사를 거쳐 최종 12개소(최우수 1, 우수 2, 장려 3, 입선 6)를 선정했다.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영덕군 강구4지구는 강구리 마을주택 뒤편 낙석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사면을 정비하고 인근 주택과의 완충지대를 설치해 주민생활 안정성을 확보했다.

특히 인근 주민들과 적극적 보상협의를 통해 현장 진·출입로를 확보, 약 21억원의 예산을 절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입선한 울진군 봉평지구는 죽변면 봉평해수욕장 앞에 태풍, 너울성 파도 등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복구키 위한 사업으로 구조물 보강 시설물(테트라포드)을 재활용해 3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해수욕장 친수공간을 조성해 주민 관광객을 위한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김남일 경북도 도민안전실장은 “발굴된 우수사례를 통해 각 시·군별 적용가능한 부분에 대해 적극 반영하고 벤치마킹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재해 발생우려가 있는 지역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관리해 자연재해를 사전에 예방, 경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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