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대 최병두 교수의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대구대 제공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는 다문화사회정책연구소가 출간한 저서 '번역과 동맹: 초국적 이주의 행위자-네트워크와 사회공간적 전환'(푸른길, 2017)과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푸른길, 2018)이 '올해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에 선정됐다고 지난 15일 밝혔다.

17일 대구대에 따르면 '번역과 동맹'은 행위자-네트워크이론을 원용해 초국적 이주와 정착 과정과 관련된 여러 구체적 주제들을 고찰한 연구서이다. 이 저서는 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 김연희 사회복지학과 교수, 이희영 사회학과 교수, 이민경 교직부 교수가 공동 저술했다.

최병두 지리교육과 교수가 저술한 '초국적 이주와 환대의 지리학'은 초국적 이주에 관한 연구방법론과 연구동향, 동아시아와 한국의 초국적 이주에 관한 통계자료 분석, 국내 초국적 이주자들의 이주와 정착 과정에 관한 설문 분석, 초국적 이주와 관련된 정책과 실천윤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또한 최 교수는 저서에서 이 주제에 관한 연구가 통합적 방식으로 접근돼야 하며, 초국적 이주자에 대한 상호문화주의적인 관점에서 환대의 윤리(공간)를 지향하는 이론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편 우수학술도서선정 지원 사업은 교육부가 지난 2002년부터 기초학문분야 연구와 저술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대한민국학술원에 위탁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 우수학술도서는 지난해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발간된 신청도서 3천544종 가운데 285종을 선정했으며, 학문분야별로는 인문학 67종, 사회과학 99종, 한국학 41종, 자연과학 78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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