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간 외국인 유학생들은 마지막 학기를 마치면 조기 귀국하여 매년 2월에 열리는 학위수여식 참석이 어려웠다. 올해부터는 기존 '몽골 UFE-한동대학교 복수학위생 졸업식'을 외국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외국 학생 졸업식'으로 확대하여 진행하게 됐다. 외국인 유학생 졸업예정자는 UFE-한동대 복수 학위자 3명, 미국, 키르기즈스탄에서 온 학사학위자 2명으로 총 5명이다.
김대식 학사부총장은 졸업하는 외국 학생들에게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며 "여러분들은 한동에서 세계 시민으로서 갖춰야 할 국제적인 리더십과 더불어 사랑을 기반으로 하는 전문성을 키워왔다"며 "앞으로 고국으로 돌아가 국제사회에서 활동할 때 한동에서 얻은 가치와 배움이 귀하게 사용되길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졸업생 대표 빌구테이 밧바야르(몽골) 학생은 “한동대에서 만난 교수들과 다양한 국가에서 온 학생들과의 친밀한 교제가 큰 힘이 됐다"며 "매 순간들의 도전을 이겨내며 많이 성장한 것 같다. 한동대에서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의 삶도 기대가 된다"고 졸업 소감을 말했다.
이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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