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원 23개 읍·면·동 문화가족 회장들이 18일 포항문화원에서 '제22회 단오절민속축제'를 위한 회의를 했다.

올해 단오는 18일이지만 선거로 인해 시민의 날 및 체전행사가 연기되고 해도공원이 공사를 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뒤로 미뤄지게 됐다.

단오절의 세시풍습을 오늘에 보존하고 민속경기대회를 통해 시민의 단합과 화합을 이루고자 마련된 이번 축제는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종합운동장에서 참가퍼포먼스경연대회로 막을 연다.

그네뛰기, 투호놀이, 굴렁쇠 달리기, 수리취떡 릴레이를 비롯해 한복맵시자랑, 노래자랑대회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특히 이번 단오행사에는 단오의 별식인 수리취(쑥과의 나물)를 이용한 다양한 민속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단오다례, 전통놀이 체험장 운영, 창포샴푸만들기, 부채민화그리기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기획돼 있다.
 
박승대 포항문화원장대행은 “우리 전통명절인 단오를 오늘날에도 되새기고 보존하기 위해 포항문화원에서는 해마다 단오절 민속축제를 통해 포항시민들이 즐거운 기억과 감동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해 왔다"며 "올해도 읍면동 문화가족들이 솔선수범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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