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컬렉션 모습./대경패션산업협동조합 제공
대구시 섬유패션과의 주력 사업중에 하나인 ‘2018 패션뷰 인 대구’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대구경북패션산업협동조합은 올해 30주년을 맞는 ‘대구컬렉션’과 16회째를 맞는 ‘전국대학생패션쇼’ 그리고,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아임패션이’ 3가지 사업으로 이뤄진 ‘패션뷰 인 대구’가 시작된다고 20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1월 2~3일 양일간 대구컬렉션이 진행될 예정이며 전국대학생패션쇼는 오는 11월 1일, 아임패션이는 상시 운영중에 있다.

대구컬렉션은 전문 이미지 컬렉션으로 지금껏 이신우, 이상봉, 곽재욱, 장광효, 앙드레 김 등 기라성 같은 디자이너들의 작품을 선보임으로써 대구 시민들에게 섬유패션 도시의 이미지를 각인시키고 시민들에게 좀 더 세련된 패션 감각을 일깨우는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대구 디자이너들이 좀 더 높은 수준의 작품들을 대하고 새로운 트랜드를 보면서 서울 및 해외 디자이너들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며 바잉쇼와 페어, 위크 등의 보여주는 패션쇼와 달리 전문 컬렉션으로서의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대학생패션쇼는 국내외 약 30여 개 패션관련대학들이 참가하는 대학생들의 패션 축제이다. 또한 시민참여형 모델 체험 프로그램인 ‘아임패션이’사업도 시민들의 꾸준한 관심속에 학생들의 진로 체험이 곁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참여 학생들에게 단순히 모델 워킹과 포즈, 바른 자세와 바른 걸음걸이를 통해 공부에 지친 학생들의 심신을 달래줄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교육과 행사를 통해 대구가 섬유패션도시라는 인식을 확실하게 심어 줄 계획이다.

특히 프로그램의 특성상 관광상품화도 가능해서 중국과의 관계가 풀어지는 올해 중국 관광객들을 위해 한복을 입고 모델수업을 받는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곽종규 대구경북패션사업협동조합 부장은“ 예비 섬유패션인들에게 대구의 염색, 원단, 디자인 등을 한자리에서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참가한 전국의 대학생들에게 염색단지와 섬유박물관, 연구소 등을 보여주면서 대구의 관련 인프라에 대해 소개하는 프로그램을 개발중이다”라고 밝혔다.

노동훈 이사장은 “대구시가 섬유패션산업에 공적자금을 투입하는데 있어 단기간의 성과나 실적도 중요하지만 그러한 실적들과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기초와 환경의 조성도 굉장히 중요하다”며 “우리나라가 IT강국으로 원천 기술과 기반 산업 그리고, 그것을 향유할 수 있는 시설 및 사회적 분위기, 지속적인 인력개발이 이뤄졌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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