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조 경산시장(사진)이 지방선거 이후 흐트러진 공직기강 다잡아라고 천명했다.

선거 이후 어수선한 분위기에 편승, 공직자들의 기강해이가 우려되는 탓이다. 때문에 시는 다음달 13일 까지 지방선거 이후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한 특별감찰 활동에 돌입했다.

이번 특별감찰은 제7회 지방선거를 통해 도의원·시의원의 교체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틈탄 공직자의 기강해이가 우려되고, 남·북·미 정상회담 등 남북한 화해 분위기 속 취약분야 안전점검 등 재난대응과 안전사고 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시기에 공직기강 확립을 한층 강화하기 위해 강도 높고 실질적인 감찰활동을 수행한다.

특히 공용차량 사적사용 등 공직자 복무기강 해이행위, 대민행정 지연·방치 등 도민불편 초래 행위, 비인가 와이파이 등 통신시스템 사용 여부 등 보안관리 운영실태 점검, 직장내 성희롱·성추행·폭언 등 갑질 행위 등에 따른 조직문화 저해 행위를 집중 감찰한다.

최 시장은 ‘지방선거 이후 일하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한 시기에 불합리한 복무관행을 청산하고, 취약분야 철저점검으로 대민봉사와 민생안전에 차질이 없도록 완벽한 재난대응과 각종 사고를 예방, 27만 경산시민과 함께 더 큰 희망 경산으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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