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명대와 IOM이민정책연구원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좌측 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 우측 신일희 계명대 총장)./계명대 제공
계명대학교는 IOM(International Organization for Migration)이민정책연구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민다문화정책을 공동 연구하기로 약속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4일 계명대 성서캠퍼스 본관 접견실에서 신일희 계명대 총장, 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 김혜순 계명대 이민다문화센터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양 기관은 계명대 이민다문화센터를 매개로 연구자의 교류와 협력, 공동 연구 및 공동 관심사 발굴 및 정보교환, 공동학술행사 개최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계명대는 지난 2008년 대구출입국관리사무소와 협정 체결 후 이민다문화센터 설치에 이어 법무부 출입국외국인정책본부와 협정 체결로 관련학과로는 전국최초인 이민다문화사회학과를 2010년 창설했다. 이들 센터와 학과 중심의 활동을 통해 이민다문화 분야에서 전국적인 위상을 구축해왔다.

IOM이민정책연구원은 국제이주기구와 한국정부간 협정으로 설립된 법무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지난 2007년부터 이민관련 조사 및 연구, 전문적 자문 제공, 정부의 이민자 통합프로그램 개발 및 분석, 시행지원, 유관 기관과의 연구 및 교육활동 교류 등을 해 오고 있다.

정기선 IOM이민정책연구원장은 “중앙과 지역의 협력은 3차 외국인정책기본계획의 주요 추진과제 중 하나이다”라며 “지역에서 이민다문화분야에 가장 선도적인 계명대학교와 교류협력을 맺어 향후 사업개발 및 교류방향 정립 등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김혜순 계명대 이민다문화센터 소장은 “지난 2월 (재)한국이민재단과 협정을 체결한데 이어 이번에 IOM이민정책연구원과 협약을 맺어 이민다문화 관련 중앙 및 지역의 주요 기구와 모두 협약을 체결해 이민다문화 관련 전문기관으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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