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성대학교 젬마관 전경
수성대학교가 20일 발표된 교육부의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됐다.

수성대는 이날 교육부로부터 ‘2단계 진단대상 해당사항 없음’을 통보받았다며 이 같은 통보는 자율개선대학으로 사실상 선정됐음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수성대는 이에 따라 인위적인 정원 감축 없이 정부의 일반재정지원을 받게 됐으며, 각종 특수목적 사업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또 학생들도 국가장학금과 학자금 대출 등 각종 정부의 장학제도 이용에도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게 됐다.

수성대는 기본역량 진단에서 간호보건계열 특성화 건물인 젬마관과 다목적강당인 마티아관을 신축, 숲속운동장 조성, 400석 규모의 행복기숙사 착공에 들어가는 등 학생들의 쾌적한 교육환경을 위한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또 비즈니스 친화적인 캠퍼스 구축을 위해 MBLC를 조성하고 학생과 시민의 창의융합교육을 위한 ‘창의융합교육센터’와 창업 아이디어를 제품화 할 수 있는 ‘수성 팹랩’ 구축하는 한편 ‘VR콘텐츠과·드론기계과’ 신설 등 대학의 4차 산업혁명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한 것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밖에 ‘휴먼케어 품성인증제’를 도입, 인성을 갖춘 전문가를 양성해 산업현장으로 보내는 등 사회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등도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김선순 총장은 “대학이 학생들의 학습과 복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내실 있는 투자를 했고 대학의 미래 먹거리를 위해 노력해온 것이 제대로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역량을 키우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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