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목표공시제 부문 대상 선정, 기관표창·인센티브 3억원

대구시는 20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고용노동부 주관 ‘2018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전국 자치단체(광역 17, 기초 209)를 대상으로 한 해 동안의 일자리대책 추진실적을 평가해 우수 자치단체를 격려하고 일자리시책을 공유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고용노동부는 일자리목표공시제 부문 58점, 우수사업 부문 17개를 최종 선정, 대구시는 일자리목표공시제 광역(시·도) 단체부문 대상에 선정돼 기관표창과 더불어 인센티브로 사업비 3억원을 받는다.

민선 6기 출범 후 대구시는 전국 일자리대상에서 4년 연속 수상했으며, 그간 우수상(2015) 최우수상(2016~7), 대상(2018)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대구시는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의 여파가 가장 큰 지역으로서 고용률 등 정량적 성과 부진에도 불구하고, 정책 성과와 차별성을 인정받았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취임 때부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시정과제로 제시하고 3.3.5.5 일자리정책을 추진해 강소기업 육성, 대기업유치, 사회적경제 활성화에 성과를 거둬, 대구시가 3년 연속 공약이행 최우수 자치단체에 선정됐다.

또한 신성장산업(미래형자동차,물,의료,에너지,로봇)을 집중 육성해 1톤급 전기상용차 생산을 기점으로 대구를 자동차부품에서 완성차 도시로 전환하고, 현대로보틱스와 롯데케미칼 등 대기업 유치와 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선제적 대응 및 새로운 일자리수요 창출했다.

그 외에도 취업난 가중으로 위축된 청년들의 고용시장 유입 활성화를 위해 ‘청년 일자리브릿지 프로젝트’를 추진해 청년 생애 주기에 맞추어 단계별로 일자리를 지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시 일자리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 그러나 아직 고용시장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어서 어깨가 더욱 무겁다”며 “앞으로 신성장산업으로의 산업재편을 더욱 가속화하고, 실효성 있는 일자리정책 마련을 위해 중앙정부 및 지역대학과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