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돌석장군 110주기 숭모제향 행사 장면 / 영덕군 제공
‘의병장 장산 신돌석장군 순국 110주기 추모제향’이 20일 신돌석장군 유적지 충의사에서 열렸다.

신돌석장군 후손, 숭모위원, 학생 및 주민 등 300여 명이 장군의 충의정신을 기렸다. 초헌관 김호경 숭모위원장, 아헌관 김대훈 경북남부보훈지청장, 종헌관 이재만 성균관유도회영덕지회장 등이 제관으로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부터 잠수함 신돌석함에 승선해 대한민국 영해를 지키고 있는 부대원도 참석했다. 축산중학교 전교생이 참석했으며 학생대표 추모시 낭송, 플롯 연주, 추모곡 합창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신재식(신돌석 장군 후손) 씨는 “매년 신돌석장군 숭모회를 비롯해 많은 지역주민들이 장군의 호국정신과 희생정신을 빛내고 숭모제향을 지역문화행사로 승화시켜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항일구국활동을 위해 청춘을 바친 태백산 호랑이, 신돌석 장군을 기리는 숭모제향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신돌석장군 유적지에서 개최되고 있다. 영덕군과 신돌석장군 숭모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경북남부보훈지청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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