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동 자생단체와 경로당 1대 1 매칭으로 효 사랑 실천

포항시 송도동은 20일 지역 자생단체장과 경로당 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생단체와 경로당이 함께하는 송도동 할매할배-day 자매결연 협약식’을 가졌다.

송도동 할매할배-day 운영은 지역내 자생단체와 경로당을 1대 1로 매칭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해당 자생단체가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간식을 제공하는 등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효사랑을 실천하고 살기 좋은 송도동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성사됐다.

새마을지도자송도동협의회·부녀회를 비롯한 7개 자생단체와 송도경로당 외 10개 경로당 대표자들은 자매결연 협약식을 체결함으로써 지속적인 상호 교류를 가질 것을 약속했다.

또한 말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효 사랑의 모범을 보이고자 하는 지역 자생단체장들의 마음을 진정스럽게 전달하는 뜻 깊고 훈훈한 감동이 흘렀다는 후문이다.

이귀자 동장은 “오늘 자매결연을 시작으로 송도동의 경로당과 자생단체가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에 감사드린다”며 “하나의 씨앗이 꽃을 피우려면 많은 정성이 필요하듯이 송도동에서 효 사랑의 꽃이 활짝 피어나 그 향기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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