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배종락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에서 운행하는 마을택시 이용객이 크게 늘어 운행지역을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21일 경산시에 따르면 마을택시 이용건수가 해를거듭날수록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경산시가 시내버스 미운행 지역 주민들의 복지증진과 교통편의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수요응답형 마을택시’ 운행대상 지역을 21부터 3개 마을→6개 마을로 확대 지정 운영한다.

또 하양읍 사기리, 용성면 용산리 · 매남4리 외에 이번에 추가 지정된 마을은 버스 승강장까지 거리가 1km 이상인 지역이다. 용성면 매남1리(새태), 매남2리(선방우), 매남3리(이암지) 3개 자연부락이며, 이곳 자연부락에는 15세대 15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이번 '수요응답형 마을택시'는 지정된 마을에 주민등록이 된 거주자가 마을대표자(이장)에게 사전 신청하면 1일 2회(왕복)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요금은 마을회관에서 가장 가까운 버스승강장까지는 100원(1인당), 읍·면 소재지까지는 택시요금 중 1천400원(1인당)을 개인이 부담, 차액은 경산시가 지급한다.

배종락 과장은 “이번 마을택시 운행은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오지마을 주민들의 복지혜택 실현을 위한 것으로 이동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보완,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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