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회 DIMF 딤프린지가 수성못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다./DIMF 제공
제12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이 22일 개막하는 가운데 다양한 부대행사를 무료로 마음껏 즐길 수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올해 축제에는 여름밤 야외에서 뮤지컬 영화를 감상할 있는 'DIMF 뮤지컬이 빛나는 밤에' 프로그램을 신설했다.

두류공원 코오롱야외음악당에서는 22일 오후 '맘마미아!'를 상영한다. 삼성창조캠퍼스에서는 오는 26~28일까지 애니메이션 '미녀와 야수', '라 비 앙 로즈', '모아나'를 볼 수 있다.

축제 기간 중 도심 곳곳에서는 거리공연 '딤프린지'가 펼쳐지며 DIMF가 배출한 뮤지컬 신예와 뮤지컬 공연팀 모그(M.O.G)가 거리를 뮤지컬 공연장으로 만들어 축제 분위기를 달군다. 또 화려한 무대 위 배우를 가까이에서 만나보는 '스타데이트'와 '팬 사인회'도 기다린다.

DIMF 홍보대사 민우혁과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명성황후'의 여주인공 김소현이 다음달 2일과 4일 대백플라자 프라임홀에서 관객을 만난다. 뮤지컬 '투란도트' 출연진인 박소연, 이건명, 김소향, 정동하, 임혜영 등은 팬 사인회를 연다.

'백스테이지투어'는 개막작 '메피스토'(체코)와 폐막작 '플래시댄스'(영국), '투란도트' 등을 총 5차례 진행하며 무대 기술진이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소개한다. 이 밖에도 4차례 열린뮤지컬 특강과 DIMF 뮤지컬스타 콘서트도 즐길 수 있다.

DIMF 배성혁 집행위원장은 "DIMF는 세계 각국의 수준 높은 뮤지컬을 소개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거리를 지나가다가 또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러 부대행사를 더욱 확대해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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