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순수 민간 봉사단체인 상맥회의 강용철(姜龍哲) 증경회장이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았다.

강 회장은 2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정부 포상수여식에서 보훈 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낙연 국무총리로부터 국민훈장 목련장을 전수받았다.

강 회장은 1971년 파월 백마부대 박쥐부대용사로서 수차례 전투에 참여했고 이후 상주시청 공무원으로서 38년간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 복리 증진에 이바지했다.

공직을 떠난 후에는 평소 몸담고 있던 상맥회 임원을 거쳐 2017년부터 상맥회 증경회장으로 사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해 왔다.

한편 상주 남성동 출신으로 (전)상주대학교를 나온 강 회장은 상주시청 행정지원국장을 역임했으며 부인과 1남을 두고 있다. 천리지행(天理地行)을 좌우명으로 사회생활을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항상 조국의 든든한 안보와 상주 발전을 염두에 두고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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