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황리에 대단원의 막을 내린 2018 문경전통찻사발축제에 대한 평가보고회가 지난 22일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고윤환 시장과 김억주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한 추진위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20주년을 맞아‘문경찻사발의 꿈! 세계를 담다’라는 주제로 개최 된 축제는 아름다운 찻자리 한마당과 전국 가루차 투다대회, 한·중·일·영 각국의 다례시연 등 전국단위 다례단체를 초청해 실시한 다례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았으며, 찻사발 명품경매는 새재오픈세트장 이외에 문화의 거리에서도 진행해 축제장에 방문하지 못하는 시민에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자별로 경매작품을 인터넷 홈페이지와 문경홍보관에 공개해 저렴한 가격에 도자기를 구매하고자 하는 실수요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개선점으로는 방문객 쉼터 부족과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개발, 노후 된 세트장에 대한 보수, 서비스 품질 향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축제 성공개최에 도움을 준 자원봉사자, 관광해설사, 다례단체 회원 등 20여 명에 대한 감사패 전달과 입장권 경품추첨 당첨자에 대한 달항아리 전달식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윤환 문경시장은 “20주년을 맞는 축제가 시민의 적극적인 동참과 도예인 및 축제관계자 모두의 노력으로 아무 사고 없이 성황리에 끝날 수 있었다”며 “평과 결과에 따른 개선점을 반영하여 내년에는 더욱 만족도가 높은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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