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감정원 본사에서 열린 제8차 노·사 와 전문가 협의기구에서 '한국감정원 파견·용역 근로자 정규직 전환 협의서'를 채택하고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감정원 제공
한국감정원은 지난 22일 파견·용역 근로자 174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49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완료한데 이어 파견·용역 근로자 174명을 추가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로써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7월 정부의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 발표 이후 총 22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 결정했다.

이번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노·사 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기구를 구성해 8차례 회의와 3차례 의견수렴을 통해 174명 중 33명은 한국감정원에서 직접 고용하고, 141명은 자회사를 설립해 전환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감정원이 직접 고용하는 경우는 공개경쟁채용, 자회사는 기존 근로자를 전환채용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김학규 원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을 통해 비정규직의 고용불안을 우선적으로 해소하고, 앞으로도 고용의 질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대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