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신건강의학과 (좌)원근희 전공의, (우)김준원 교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병원 제공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정신건강의학과 원근희 전공의가 ‘2018년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원근희 전공의는 ‘도박장애 환자에서 알파파와 숙고전 단계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연구내용에 따르면 도박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뇌파를 측정한 결과, 중독의 변화단계모델에서 자신의 문제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행동변화 의도가 전혀 없는 ‘심사숙고 전 단계’가 뇌파파 중 알파파와 상관관계를 보였다.

중독의 변화단계모델은 임상적으로 중독환자의 치료반응과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는 자가보고형 설문지를 사용해 측정되고 있다.

이에 원근희 전공의는 “연구결과에서 나타난 것처럼 뇌파 등의 객관적인 평가도구를 이용해 변화단계모델을 측정할 수 있다면 향후 도박장애의 임상적 치료에 도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아울러 “항상 세심하게 잘 지도해준 김준원 교수님 이하 정신건강의학과 의국 교수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훌륭한 임상가, 연구가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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