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봉사활동은 서한 이다음봉사단 13번째 공식 봉사활동으로 대명천에 EM흙공을 던져 수질개선에 나섰을 뿐 아니라 대명천 일대에 있는 쓰레기와 오물을 수거했다.
서한이다음 봉사단 관계자는 “최근 환경오염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지만 당장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 잘 몰랐는데, 어렵지 않은 방법으로 수질을 깨끗하게 한다고 생각하니 32도가 넘는 무더운 날씨에도 기분이 상쾌해진다”고 밝혔다.
한편 EM이란 'Effective Micro-organisms'의 약자로 자연계에 존재하는 많은 미생물 중에서 사람에게 유익한 미생물 수십종을 조합, 배양한 유용미생물 집단을 말한다.
EM흙공은 황토흙에 EM원액을 넣고 반죽해 야구공 크기로 단단하게 뭉쳐서 그늘에 7~10일간 보관하면 좋은 균을 배양해 곰팡이가 피어나는며 이를 하천바닥에 던지면 수심이 깊은 곳에서 분해되면서 효모, 유산균, 누룩균, 광합성 세균 등 80여 종 미생물균의 상호 대사작용을 통해 하천의 수질 정화와 악취제거에 도움을 준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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