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성모병원은 오는 21일까지 본관 1층 로비에서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진행한다.

포항성모병원 의료사회사업팀과 청소년문화가족 주관으로 열리는 도서바자회는 환자와 시민들에게 양질의 책을 보급하고, 불우한 환자의 치료비를 지원하는 등 건강한 사회분위기 조성에 기여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바자회에는 베스트셀러·소설·요리·건강·아동도서 등 다양한 장르의 도서 총 2천여 권을 준비했다. 무엇보다 시중가보다 5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판매 총액의 25%는 의료사회사업팀을 통해 저소득층 환자의 치료비 지원으로 쓰인다.

포항성모병원 이종녀 병원장은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는 환자와 시민들의 정서함양은 물론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기회”라며 “설립이념을 실천하기 위해 도서바자회 기금으로 어려운 경제사정 때문에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환자를 후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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