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가스공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과 우두사이드사 레인하트 매티슨 가스·오일 마케팅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드사이드사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류부문 자원개발, LNG/Oil 생산, 시추탐사를 하는 다국적 메이저 기업으로 지난 1954년 설립됐으며 임직원 수는 현재 약 3천500명이다.
양사는 R&D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가스산업 전 분야의 포괄적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이미 체결했으며(2016년 4월11일~2021년 4월10일),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인적교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드사이드 측은 상류분야와 액화분야, 가스공사 측은 생산기지 운영과 LNG 수송분야에 대해 상호 OJT 교육을 시행중에 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미래의 주 에너지가 될 수소산업분야에 대해 양사간 심도 있는 협력을 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천연가스, 석탄가스 등을 이용한 수소 생산 △수소 생산, 운송과 최종 운용에 대한 절차 △수소 저장·이송방법이며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기초와 실용연구와 국내·외 수소관련 단체에 가입·활동하고 있으며, 정부계획에 맞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추진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구 경산/황보문옥 기자
hmo491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