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오른쪽)이 우두사이드사 레인하트 매티슨 가스·오일 마케팅 부사장과 미국 워싱턴에서 '수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가스공사 제공
한국가스공사는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2018 세계가스총회(WGC)' 기간 중 우드사이드(Woodside)사와 '수소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양해각서 체결식에는 가스공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과 우두사이드사 레인하트 매티슨 가스·오일 마케팅 부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우드사이드사는 호주 퍼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상류부문 자원개발, LNG/Oil 생산, 시추탐사를 하는 다국적 메이저 기업으로 지난 1954년 설립됐으며 임직원 수는 현재 약 3천500명이다.

양사는 R&D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관계 구축과 가스산업 전 분야의 포괄적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이미 체결했으며(2016년 4월11일~2021년 4월10일), 이와 관련해 지난해부터 인적교류를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우드사이드 측은 상류분야와 액화분야, 가스공사 측은 생산기지 운영과 LNG 수송분야에 대해 상호 OJT 교육을 시행중에 있다.

이번에 체결한 양해각서는 미래의 주 에너지가 될 수소산업분야에 대해 양사간 심도 있는 협력을 하기 위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천연가스, 석탄가스 등을 이용한 수소 생산 △수소 생산, 운송과 최종 운용에 대한 절차 △수소 저장·이송방법이며 이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한편 가스공사는 에너지 전환에 대비한 기초와 실용연구와 국내·외 수소관련 단체에 가입·활동하고 있으며, 정부계획에 맞춰 천연가스 개질을 통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을 추진해 사용자가 편리하게 충전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인프라 확충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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