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교육지원청은 오는 8~10일 한국 청소년과 고려인 청소년 간 교류 행사를 실시한다.

한국 청소년과 고려인 청소년 간 교류 행사는 연해주, 사할린, 시베리아 등지에 거주하는 고려인 4~5세대 청소년들을 초청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세대로 육성하고자 (사)국제청소년문화교류연맹에서 주관해 실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강중학교 학생․교사 37명과 고려인 청소년, 인솔자 40명이 함께 하며 수업 참관, 호미곶 및 POSCO 탐방, 화랑교육원 국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강석일 중등교육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인 청소년들이 모국을 이해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나아가서는 우리 모두 한민족의 자랑스러운 후손임을 깨닫고 자긍심을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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