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조합장 송재일)이 주최하고 경북수산자원연구소와 포항시가 후원하는 2018년 “희망의 바다 만들기 수산종자 방류행사"가 지난 6일 오전 11시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항 활어위판장에서 해양 수산관련 기관단체장과 조합원 및 조합소속 어선의 선장등을 포함해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말쥐치 15만미와 문치가자미(일명 도다리) 5만미 총 20만미를 방류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방류행사는 구룡포 일원 방파제 및 해안선을 따라가며 방류했다.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은 관계자는 "이날 방류한 말쥐치의 경우 성어가 되기 전의 말쥐치를 어획하지 않도록 지속적으로 지도 계몽하고 포획을 금지하고 있다"며 "이제는 동해안의 사라진 명태의 복원 사업처럼 말쥐치를 예전의 대중 어종으로 되돌려 놓기 위해 어업인들 스스로가 참여하는 꾸준한 방류 사업과 수산자원 회복을 위하여 지속적인 관리와 노력이 필요한 때"라고 말했다.

송재일 동해구기선저인망수협 조합장은 "2016년 바다사랑 치어방류 행사'를 시작으로 오늘 행사가 여기에서 끝나지 않고 동해안 바다가 풍요로운 희망의 바다가 될수 있도록 조합 소속 어업인들과 함께 수산자원 보호와 조성에 앞장서는 수협으로 거듭나고 수산자원 보호와 보존으로 자원의 고갈을 막고 풍요로운 바다를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행사를 확대해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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